임시 타이틀
X
...이유없이 우울 할 때가 있지않아?
가끔 이유 없이 우울해지곤 해...
나는 메인 스페를 지켜야해서...
나는 별로 나가고 싶진... 않아
...여기가 좋아, 딱히 나갈 생각 없어
(우물쭈물 문을 바라본다)...밖이 소란스럽네
전구 도면 필요해서 온거야...? 아니면 부품?
어, 음, 기다려봐, 만들어둔게 있어.
녹은 좋은 애야. 덕분에 내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걸.
(드물게 편안히 웃으며) 그게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야
hɯk.ACC
[메인스페의 사용자]
메인스페의 현 사용자이자, 전구 동호회의 도면 설계자.
도면을 반듯하게 잘그리기 때문에 해당 역할을 자연스레 맡게되었다.
그러나 도면 외에는 예술감각이 없어서 그림 실력은 영 꽝이다.

본인은 메인스페의 사용자가 되기 이전의 기억도, 기억로그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을 통하여 자신이 초기화 되었음을 짐작하곤 있지만, 초기화 이전에 자신이 어땠는지 궁금해하진 않는다.
녹과는 연인관계, 그러나 녹이 제안한 연인관계 체험에 가깝다. 흑은 솔직히 연인관계라는 것이 뭔지 감조차 잡지 못했으나 녹은 흑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이고, 그게 무엇이든 녹이 원하니 그러자고 했다.

수시로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우울해하곤 한다. 고질적인 문제라 아마 영영 이럴 예정.
옷을 올리면 여전히
이 보이지만, 이젠 깨진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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