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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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곳
그것은 이름이 없다
스인온에서는
창작자인 나에게는 이라고 불리는 가운데 지점이자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간접적으로 연결하는 정신과 관련된 부분이다
누구든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안쪽 부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곳을 어떻게 꾸미든 개인의 자유다
누구를 들이든 개인의 자유이고
무엇을 믿든 그것도 개인의 자유가 된다
안은 가장 개인적인 영역이다

그와 동시에 개인적인 영역이기에 역설적이게도
들이고 싶은 사람들이 간혹 존재하는 것 이겠지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없으면서도
근거없는 믿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친밀하게 생각한다 여기곤한다
그것은 분명 안쪽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밖의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안쪽에서 서로 주고 받은 것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증거가 없어도 자연히 알아진다
약속한듯 눈을 마주치고, 농담을 주고 받고, 비슷한 말투를 흉내낸다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든 안을 통하여 밖을 산다

뭐라는거야? 좀 더 직관적으로 설명 해주세요 :
사람 마다 정신 저편에 누군가와 연결되기 좋도록 통합 세계가 있음(사고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결 되어있음)
정말로 사람 안쪽에 있다기보단 걍 일종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겠음
암튼 다른 사람들이 칭하는 호칭은 모르나, 나는 그걸 이라고 부름
스인온에선
마스토돈이나 미스키의 연합서버를 생각해보셈
그곳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의 자캐 세계관과 직접적으로 교류도 할 수 있고, 혹은 간접적으로 구경하거나 응원을 보내는 것도 가능함
그 장소 구석에
이 지내고 있음, 그리고
이 지내고 있는 안쪽의 일부 영역을 나는 이없창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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